주식투자의 기준과 적정 수익률,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제시한 추천종목에 대한 신뢰도 등의 항목에서 남녀 간의 차이는 분명히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.
마케팅/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나이스R&C가 전국의 만 20세~64세 금융거래 소비자를 대상으로 이메일을 통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, 주식투자를 할때 남녀 간에 뚜렷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.
▶주식투자 기준은? “자료분석 vs 지인의 말”
남성들은 주식투자를 결정할 때 주로 ‘각종 자료분석을 통한 자기 판단’과 ‘인터넷 검색 자료’에 의존하는 반면, 여성들은 남성들에 비해 증권사 직원의 설명이나 주변 지인을 통해 얻는 정보에 더 많이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.
한마디로 남성들은 객관적인 자료에 보다 의존하는데 비해, 여성들은 주변인의 말에 많이 의존하는 것이다.
남성들은 ‘객관적인 자료분석을 통한 자기 판단’ 항목에 49.8%가 응답한데 이어, 인터넷 검색자료가 22.0%로 2위를 차지했다. 이어 언론매체(13.3%), 주변 지인(8.3%), 증권사 직원의 설명(4.7%), 기타(1.9%)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.
이에 비해 여성들은 ‘객관적인 자료분석을 통한 자기 판단’에 36.6%가 응답했으며 인터넷 검색자료는 19.8%를 차지해 남성들보다는 자료분석과 검색자료에 상대적으로 덜 의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. 언론매체는 16.4%를 차지했으며, 주변 지인(12.9%)과 증권사 직원의 설명(10.8%) 등은 남성들보다 더 많이 의존하는 것으로 분석됐다.
▶직접투자 적정 수익률은? “14.9% vs 13.5%”
주식을 비롯한 직접투자의 적정 수익률에 대해서는 평균 14.3%로 나타났다. 또 ‘20% 이상’이라는 응답자도 27.4%에 달했다.
남성은 평균 14.9%를 적정 수익률도 본 반면, 여성은 13.5%로 남성보다는 기대수익률이 조금 낮았다. 기대 수익률은 남성이 여성보다, 소득이 높을수록, 투자 성향이 공격적일수록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.
▶애널리스트 추천종목 신뢰하나? “못 믿겠다> 믿을 수 있다”
증권사 애널리스트의 추천종목에 대해서는 얼마나 신뢰하는지를 조사한 결과, “신뢰하지 않는다”는 응답이 25.5%로 “신뢰한다”(15.2%)는 응답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. 과반수 이상은 “보통이다”라고 응답했다.
이번 조사 결과, 남성이 여성보다 애널리스트의 추천종목에 대한 불신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. 남성 응답자의 31.0%가 “신뢰하지 않는다”고 응답한 반면, 여성은 18.6%가 “신뢰하지 않는다”고 답변했다.
애널리스트의 추천종목은 대해 투자성향이 공격적일수록 불신도가 높았다.
한편, 이번 조사는 마케팅/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나이스R&C가 이메일 조사를 통해 올 8월5일부터 8월27일까지 전국의 만 20세~64세 금융거래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. 표본오차는 95% 신뢰수준에서 ±0.8%p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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